유럽 중부의 멋진 나라
헝가리는 중부 유럽의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이다. 수는 부다페스트이고 넓이는 약 9만3천㎢ 이다. 주요하게 수출하는 제품은 기계와 장비가 53%, 그 외에 다른 제조품들이 30%를 차지하고 수입품 또한 위 항목들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고 연평균 기온은 약10℃, 연평균 강수량은 600mm이다. 겨울의 평균 기온은 -2~2℃이고 여름은 23℃ 이다.
나라 이름의 유래
헝가리의 자국어 이름은 '머저로르사그(Magyarország)이며 이것은 '머저르인(Magyear)의 나라 라는 의미이다. '머저르'는 9세기 중반에 부족 연합을 이루어서 오늘날의 헝가리 국가 땅인 곳에 정착해서 그 기원이 된 핀우랄계의 일곱 부족 중 부족 연합의 지도자이자 헝가리의 시조인 아르파드의 부족 '메제르(Megyer)' 부족에서 따론 것이다.
성실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깃발
국기는 가로형으로 된 삼색의 국기로 빨간색, 하얀색, 초록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빨간색은 국력, 하얀색은 성실, 초록색은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왕정 시절엔 국장이 가운데에 새겨져 있었고 헝가리 인민공화국 시기에는 붉은 별이 들어간 국장이 그 중앙에 새겨져 있었지만 1989년 민주화 이후부터는 삭제되고, 2013년 까지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풀렸다. 하지만 동유럽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산주의 시절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오양의 국기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여러 민족의 집합
이루고 있는 민족은 대부분이 헝가리인이지만, 집시 31만명(3.2%), 독일인 18만명(1.8%), 루마니아인 4만명(0.4%), 슬로바키아인 3만명(0.3%), 기타 불가리아인 등도 함께 살고 있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 넘어가는 시절에 공산 정부가 무너진 이후 1999년 NATO와 2004년 EU에 가입해서 현재는 서방권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의 헝가리인은 약 1300만명~1470만명 정도 있고, 그 중에 850만~980만명 정도만 헝가리 본토에 머물고 있다. 약 220만명의 헝가리 사람들이 헝가리-오스트리아가 분리되기 전에 헝가리 왕국에 살고 있었는데 현재 이쪽 지역은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이다. 그래서 지금도 위의 헝가리 주변국들에 꽤 많은 헝가리인들이 살고 있다.
사회적으로 흥미로운 곳
우리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CPU로 유명한 인텔(Intel)의 회장인 앤드루 스티븐 그로브(Andrew Stephen Grove)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출신인 유대인이다. 그로브의 헝가리식 이름은 '그로프 언드라시 이슈트반'이고 볼펜을 제일 처음 발명한 헝가리인 기자 '비로 라슬로 요제프'도 유대인이다. 헝가리도 여느 동유럽 국가들처럼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나라이고 다른 것은, 타 동유럽 나라들은 동구권 체제 붕괴 이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한것과 다르게 헝가리는 이미 1981년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이민오는 사람이 많아서 루마니아나 세르비아 보다는 인구감소폭이 적은 편이다. 헝가리는 1980~90년대까지 자살률이 굉장히 높아서 거의 세계1위 수준이었는데, 이후 한국이 자살률 1위를 하게 된 2000년대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그리 높은편은 아니다. 그래서 그 사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유럽인들에게는 이 나라가 우울한 나라라는 관념이 자리잡고 있고, 실제로도 그런 상태였다.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같은 노래가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노래 자체가 우울하기도 하고 도시괴담이 조금 섞여서 과장되었으나 그 노래를 들으며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은 사실이다. 헝가리는 치과로도 유명한 나라인데, 왜냐하면 각 지역에 1000개의 치과가 있고 치과 서비스 부문에서 발달된 부분이 있다. 심지어는 헝가리에는 치과 의료관광 상품이 있을 정도이다.
나의 생각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보고 헝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 소문대로 그 영화의 노래를 듣고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옛날에는 그런 우울한 감정이 많았으나 지금은 그것을 딛고 건강한 나라로 발돋움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이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인데 코로나 이후에는 치과 관광을 하러 헝가리에 가보는 것도 좋은 시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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