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러 나라들

내력을 가진 나라, 폴란드

통2 2021. 4.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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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강한 나라

중앙유럽에 속해 있는 나라이고 수도는 바르샤바이다. 지리적으로 서쪽에는 독일, 남쪽에는 슬로바키아와 체코, 동쪽에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북쪽에는 발트해와 러시아,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댄, 말 그대로 유럽의 정 중앙에 있는 나라이다. 땅 크기는 약 31만km2으로 유럽 국가들 중 6위이고 인구는 2020년 통계에 따르면 3785만명으로 유럽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규모가 어느정도 큰 나라이다. 인구는 유럽에서 폴란드 다음으로 많은 루마니아나 네덜란드와 2배나 차이가 나고 2천만명 이상의 차이가 있어서 유럽의 주요국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나라 이름의 유래

폴란드 라는 이름은 영어로 불리는 이름이고, 폴란드 자국어의 표기는 폴스카(Polska)이다. 폴란드 또는 폴스카 라는 이름은 서슬라브족에 속해있는 부족 중 하나인 '폴란인(Polanie)'의 땅이라는 의미이다. 6세기 경에 오늘날의 폴라드 바르타 강 인근에 정착하고 거주했던 부족이다. 헝가리 등 주변국 사이에서는 슬라브 신화에 나오는 민족 이름이자 폴란드의 신화적 건국자의 이름인 레흐(Lech)의 이름을 딴 이름으로 칭하기도 한다. 예를들면 헝가리에서 폴란드를 부르는 이름인 Lengyelország나 오스만 제국 시절에 폴란드를 가리키던 Lehistan이 있다.

국기의 의미

폴란드의 국기는 흰색과 빨간색을 상하로 배치해둔 이색기로, 전설적으로 전해지는 말은, 폴란드의 신화적 건국자의 ㅣ음인 레흐(Lech)가 석양을 배경으로 날아가고 있는 흰독수리를 보고 깃발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폴란드의 국장에 나타나 있는 흰독수리 역시 같은 연원을 가진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19세기에 아예 나라가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에 넘어가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을 때 흰색은 공화국의 존엄성을, 빨강은 자유를, 파란색은 신성한 동맹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공식적으로 이 국기가 채택된것은 1919년에 폴란드의 제2공화국이 건설되었을 때이다.

특별한 특징은 없는 기후

폴란드는 북위 49도~55도에 걸쳐있는 나라이다. 북쪽과 서쪽은 해양성 기후, 동쪽과 남쪽은 대륙성 기후를 띈다고 하나, 국토가 평평해서 지역간의 기후 차이는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폴란드 대부분 지역은 냉대습윤기후에 속하고 여름철 기온은 지역에 따라 18~30℃로 쾌적하고 겨울 기온은 3~-6℃ 정도로 적당히 추운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7~10℃ 정도 된다. 우리나라의 철원은 그보다 낮은 38도 정도에 있으나 겨울에 영하20℃를 자주 찍으니 두 나라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1년 강수량은 약 500~600mm정도로 폴란드 대부분 지역이 고르게 비슷하다. 여름철 강수량이 조금더 많지만 흐린 날은 겨울에 더 많이 나타난다.

탄탄한 문학의 근간

국가 규모나 경제력에 대비해 문학의 저변이 상당히 튼튼하고 빼어난 작가들이 많이 배출된 나라다. 국내에 가장 유명한 폴란드 작가는 190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이고 영화로 유명한 쿠오바디스와 폴란드 역사를 다룬 크미치스가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폴란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는 볼레스와프 프루스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의 소설에 나오는 장소들이 자국민들에게 관광명소가 되는 등 현대의 폴란드 주민들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작품들도 많은데 소설의 주제가 폴란드의 애국주의라서 정서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자잘하게 재밌는 요소가 많아 현대 한국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생각

폴란드에 대해 아는 것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저렴한 물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 나라가 보기보다 강한 내력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경관도 많다고 하니 이 넓은 나라에 여행가보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소설들이 있다고 했는데 읽어보고 영화도 보면서 이 나라를 이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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